인사동에는 확실히 맛있는 찻집이 많아 굳이 커피를 찾아 마시지는 않았던 것 같다. 지나가다 우연히 들렀는데 스페셜티 카페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메뉴도 그렇게 구성된 곳이었다. 세루리안 인사. 에티오피아 게뎁의 반코 고티티를 필터로 주문해 마셨다. 게뎁은 이르가짜페(Yirgacheffe) 커피가 생산되는 게데오존에 있는 지역 이름이다. 반코는 ‘번개’, 고티티는 ‘폭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맛있는 싱글오리진 지역 중에 ‘반코’가 들어가는 커피 생산지가 몇 군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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