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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오순 Oct 11. 2020

#3 아프리카국가 - 레소토

레소토는 남부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국경 전체가 둘러싸인 내륙국이다. 참고로, 레소토처럼 국경 전체가 한 나라로 둘러싸인 곳으로는 산마리노 공화국(Republic of San Marino)과 바티칸 시국(Vatican City)이 있다. 레소토의 수도는 마세루(Maseru). 공용어는 소토어, 영어이며 줄루어도 사용한다. 레소토는 ‘소토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레소토의 ᅵᆫ구는 2백만이 조금 넘고 90%이상이 기독교(카톨릭, 개신교 포함)를 믿으며, 국민의 문해률이 80%가 넘는다. 1966년 영국에서 독립했고, 영연방에 가입되어 있다. 내전이 없다보니 평화로운 국가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지형 높다보니 ‘남아프리카의 지붕’, ‘아프리카의 스위스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레소토는 Drakensberg 산맥의 영향으로 국토에 평지가 없고, 일 낮은 해발고도도 1,400m에 이르며, Thabana Ntlenyana 산은 해발고도가 3,482m로 남부 아프리카지역에서 표고가 제일 높다. 이런 독특한 지형 덕분에 레소토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드물게 눈과 얼음을 구경할 수 있고 Afriski Mountain Resort 같은 스키 리조트도 있다.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얼마되지 않는다. 천연자원으로 다이아몬드가 유명하며, 레소토 국민이 이웃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광산노동자로 일하며 보내주는 돈이 국가의 중요한 외화수입원이다. 한때 레소토 성인인구의 약 40%가 해외이주노동자로 기록된 적도 있었다. 수력자원이 풍부해 옆나라에 물과 전기를 수출한다. 올림픽에 출전은 하고 있지만 메달을 딴 이력이 없고, FIFA 월드컵이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Africa Cup of Nations) 같은데도 출전경험이 따로 없어 그동안 한국에서 ‘레소토라는 국가이름을 뉴스에서 만나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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