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벨레투를 방문한 손님

‘월드오브커피 아시아: 부산’ 행사를 찾은 외국인 손님들 중에 벨레투(Beletu)를 방문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다 거절했다. 에티오피아 친구들이 인천공항 가는 길에 벨레투에 잠깐 들르면 안되느냐고 사정했는데 다음에 같이 가자고 했다.

그런 와중에 행운아가 있었으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First Crack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Keddy씨. 부산에서 커핑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나를 알아보고 서울에서 볼 수 있느냐고 해서 오늘 드디어 만났다. 케디 씨는 ‘에티오피아커피클럽 인도네시아 지부’ 운영에 관심이 많았다. 밖엔 비가 내렸고 나를 보고 싶어 찾아온 친구와 함께 마신 에티오피아 커피는 더 맛있었다. 오늘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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