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이 있다고 해서 연휴 기간에 통영(Tongyeong)에 다녀왔다. 통영이 바다 가까이 있는 도시라는 건 알았는데 내게 통영은 ‘정원의 도시’였다. 길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여행한 사람들도 좋았고, 내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게 아름다웠다. 여행하면서 책방에 들러 책을 세 권이나 샀다. 통영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나는 언제나 잘 먹는 사람, 저녁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달리는 사람, 그리고 끊임없이 기록하는 사람으로 이미지가 남은 것 같다. 언제 다시 통영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2024년 초여름 나는 통영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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