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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소리언니 Jan 05. 2020

건강과 재테크의 상관관계

소중한 젊음 소중한 내 돈

몸은 크게 아프기 전 작은 신음 내뱉는다.


젊어서 괜찮다고?

뼈, 근육, 피부, 온몸을 구성하는 세포들까지 작은 상처들을 껴안고 평생 산다.

참고 있다가, 우울증처럼 언제 어떻게 정말 중요한 시기에 폭발할지 모른다.


나이 한 살의 젊음이 소중한 자산임을 왜 모르는지

젊고 건강할 때, 건강에 더 집중해야 한다.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해야 한다.

그때 다져진 튼튼한 근육과 허리로, 100년 이상의 기간을 버티며, 뼈를 지탱하며 살 수 있다.

늙어서 이곳저곳 고장 나서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될 때쯤은, 이미 늦다.


재테크도 그러하다.


젊은 친구들이 재테크 상담을 한다.

친누나처럼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사회 초년생이 1년짜리 월 30만 원씩 적금을 하며, "절대 집 같은 것은 살 수 없을 거예요"라고 한다.

나는 작은 씨앗을 뿌리는 거라고, 너무 훌륭하다고 칭찬을 해준다.

돈의 가치도 있지만, 시간의 가치도 있다고 말해준다.

"1년에 3천만 원의 가치가 있어요! 저랑 10살 차이가 나니 3억은 있는 거네요! "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부터 미리 저축하면, 다양한 투자를 해볼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할 수 있고,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젊을 때는 가진 돈이 적어, 저축에 대해 중요하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세뱃돈 관리부터 부모가 해줘서 그렇고,

노동의 대가로 용돈을 받지 않아서 그렇다.

학창 시절에도 돈의 가치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어서 그렇다.

획일적인 공부에 억압된 자유의 본능이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나의 자산도 건강할 땐 쑥쑥 자라지만, 아프기 시작하면 작은 신음 내뱉으며 경고를 한다.  소득보다 지출이 늘어나며 - 이렇게 생긴 바늘이 쿡쿡 찔러 조금씩 피가 난다.

연고도 바르고, 소독도 해보지만 소비 습관이 고쳐지지 않아 또 피가 난다. 이 좋은 경우, 자산부채 제로인 상태가 된다.


젊을 때 얻어진 경제관념과, 저축 소비 습관은 평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뼈대가 되고, 삶의 지표가 된다.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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