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삭제는 덮어쓰기 인지도 모른다

지니 캘리 에세이 :: 할 말은 많은데 나오는 건 한숨뿐

by 오소소



다 잊었다고 생각한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흔적에 울컥하고

잊었다 생각한 기억들이 밀려와

방울방울 흘러내린다.


하지만 그 흔적들에

새 기억을 덧씌우고 나니

웃으며 추억할 수 있다.


삭제는 복원된다.

어쩌면 진정한 삭제는

덮어쓰기 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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