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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소소 Mar 10. 2016

누구도 타인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다

지니 캘리 에세이 :: 할 말은 많은데 나오는 건 한숨뿐

written_by.genie



이해하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깨달아 알다, 알아서 잘 받아들이다'의

뜻을 가지고 있지만 


보통은 '양해하다'처럼 

'남의 사정을 잘 헤아려 너그러이 받아들이다'

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


가끔  누군가와 다투다 보면 

이런 말을 듣게 된다.


"넌 그것도 이해 못 해줘?"


이해받지 못해 속상하고 슬픈 그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나 또한 이해받고 싶어 하니까.


그러나

누구나 한 번쯤 그런 말을 해본 적이 있지 않는가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나

"나도 모르게..." 같은 말.


나 자신조차 제대로 이해 못하는데

어떻게 타인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러니 이해를 바라는 사람은 이해를 강요하지 말자.

강요받는 다고 해서 이해되는 것은 아니니까.


그리고 우리는 섣불리 누군가를 이해하려 하지 말자.

이해하려 하면 할수록 이상한 것이 사람 속이니

우리는 그저 받아들여야한다.


그 사람 자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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