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 없는 걸까 할 말이 없는 걸까

지니 캘리 에세이

by 오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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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마주 보고 앉아

하염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었다.


불편한 듯 편안한 묘한 정적이 공간을 채우고

그 정적을 가만히 느끼며 생각했다.


우리는 말이 필요 없는 사이인 걸까

아니면 할 말이 없는 사이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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