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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소소 Jul 09. 2016

또다시 낯선 사람

지니 캘리 에세이 :: 할 말은 많은데 나오는 건 한숨뿐



너는 알았을까


그때에 너를 가만 보고 있노라면

어쩌면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일 네가

가끔씩 낯설게 느껴졌던 나를


어쩌면 나는 알았던 걸까


낯설게 다가와

친숙한 사람이 되었다가

또다시 낯선 사람이 될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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