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비 Aug 07. 2020

나를 중요시하는 트렌드들을 보며

2020년

여름


개인

개성

나만을 위한 삶

나의 마음이 편함을

강조하는 시대 살고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퇴사를 생각해보기도하고

개인 브랜딩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연애의 기간도

사람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공감하는 시간도

짧아졌다


"나를 중요하게 생각자" 라는 언어가

정말 내 생각인 것처럼 살게되고있다.


수많은 '나' 에게

보고싶고 듣고싶고 체험하고싶은 것

너무나 많아졌다

많은 것을 얻는 것이 당연한 내 욕구처럼 되어버렸다.


실은 이것 또한 주입당한 것일 수 있는데말이다


그러는 동안에

그러한 나를 계속 존재하게 해주고

만들어준 환경에는 정작 무관심해지고있다

그런 공기. 물. 햇빛. 자연들이 없으면

중요시했던 나 또한 존재하는 것도 버거워질텐데말이다.


이대로간다면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 일이

몇 년 뒤엔 매우 어려워질 거라고한다.

(정말 심각하다)



이제


나 대신에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이제 훨씬 고난이도의 일이 되었다


아마도 나를 위한 삶을 사는게 지금의 트렌드라면

곧 5년 뒤 혹은 더 빠른 시일 내의 트렌드는

우리를 위한 삶을 사는 것이 될 것 같다


그래도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고있다

하지만 그러기에

우리가 살고있는 여러 의미의 '환경'

너무나 빠르게 망가지고있다

빠르게 회복시키기에 시간이 많지 않으니

빠르게 무언가 시작해야될 때이다



지금은 나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더 중요해진 시점이란 것은

트렌드와 상관없이 확실하다.





작가의 이전글 무심코 꺼낸 단어의 어마무시한 영향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