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전성시대다. 사람들은 SNS 콘텐츠로 말하고 SNS 콘텐츠로 돈을 번다. 그렇다면 잘 팔리는 콘텐츠의 비결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썸네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썸네일은 유튜브나 블로그 등 SNS의 콘텐츠를 보기 전에 노출되는 ‘미리 보기’ 화면을 말한다. 우리나라 말로는 ‘엄지손톱’이란 뜻이라고 한다. ‘엄지손톱 만한 미리 보기 화면’이라 생각하면 기억하기 쉽다.
전문가의 말이 아니라도 우리는 썸네일의 위력은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유튜브 영상을 볼 때 제일 먼저 접하는 것이 썸네일이다. 제목보다는 썸네일의 이미지와 문구를 보고서 영상을 클릭하는 경우가 많다. 제목은 썸네일을 부연 설명하는 문구 정도로 전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썸네일은 어떻게 제작할까?
썸네일을 제작할 수 있는 도구들은 많다. 미리 캔버스, 캔바, 망고 보드 등.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 도구들이 있을 것이다. 도구를 안다고 바로 썸네일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썸네일 제작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있다. 썸네일 크기는 얼마로 만들어야 하는지. 눈에 띄는 이미지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가독성 있는 글씨체는 무엇인지, 색상은 무엇으로 선택해야 콘텐츠에 적합할지 등등. SNS 왕초보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이러한 SNS 왕초보들의 가려움을 긁어 주는 책이 나왔다. 컴퓨터 자격증 21개 보유하고 초등학교에서 13년 동안 디지털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IT 전문가 박정 작가가 책을 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디자인 돈 버는 SNS 콘텐츠 만들기 with 미리 캔버스'
박정 작가는 돈 버는 SNS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으로 ‘미리 캔버스’를 추천한다.
미리 캔버스의 장점은 네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진짜 무료다. 통상 SNS 콘텐츠 제작 앱들은 무료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하되, 자신들의 브랜드를 ‘워터마크’ 삽입하게 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옥에 티’라고 할 수 있다. 미리 캔버스는 ‘워터마크’ 삽입이 없다. 찐 무료다.
둘째, 저작권 걱정이 없다. 미리 캔버스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는 상업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단, 콘텐츠 제작 시 활용하는 개별 요소는 저작권이 있으므로 개별 요소만 다운로드하여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
셋째, 사용이 편리하다. 별도로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접속만 하면 PC, 태블릿, 모바일 모든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잘 팔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모방이다. 콘텐츠 전성시대, 번쩍번쩍하는 멋진 콘텐츠들이 넘쳐난다. 잘 만든 콘텐츠 포맷을 찾아 우리의 목적에 맞게 텍스트와 이미지를 편집하는 것도 훌륭한 콘텐츠 제작 방법이다. 미리 캔버스의 기본적인 기능 몇 가지을 알고 있다면 우리도 콘텐츠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위대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박정 작가의 신간 ‘세상에서 가장 쉬운 디자인 돈 버는 SNS 콘텐츠 만들기 with 미리 캔버스’는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Step 1. 지금은 SNS 콘텐츠 시대
- SNS 콘텐츠별 이미지 크기 자동으로 맞추기, 무료 이미지 다운로드 사이트 추천, 성공하는 콘텐츠 색상 선택법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Step2. 미리 캔버스 기능 꼼꼼하게 알아보기
- 미리 캔버스 사용이 처음인 사람들도 이 도구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 하나하나를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Step 3. 미리 캔버스 200% 활용하기
- 모바일에서 미리 캔버스 활용하는 법, 인쇄물 제작하는 법 등 한 발짝 나아가 미리 캔버스를 활용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Step 4. 바로 배워 바로 쓰는 SNS 콘텐츠 만들기
- 유튜브, 블로그 썸네일 만들기 등 SNS 매체별 실제 콘텐츠 제작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미리 캔버스를 활용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4장의 내용을 발췌해서 보는 것도 좋다.
이 책은 미리 캔버스 사용 매뉴얼이라 할 수 있다. 매뉴얼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사람은 없다. 이 책의 활용법을 아래와 같이 추천한다.
1. 목차를 중심으로 책을 빠르게 통독하여 전체 구성을 이해한다.
2. 당장 나에게 필요한 선택 하여 정독하고 바로 실습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든다.
3. 하루에 한 파트씩 실습을 통해 미리 캔버스의 기능을 하나씩 습득한다.
글보다는 이미지가 가독성이 높다. 사람들도 글보다 이미지를 선호한다. 콘텐츠 전성시대에는 썸네일이 콘텐츠 포장지이고, 썸네일이 진짜 제목이다. 미리 캔버스를 통해 내 콘텐츠에도 목적에 걸맞은 ‘이미지 제목’을 달아주자. 어느새 내 콘텐츠 조회수가 ‘떡상’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