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6 아름동 북클럽
책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에서는 평소 많이 들어보았던 행복해지는 것에 관한 익숙한 표현들이 대다수이다. 가끔씩이라도 들여다보며 내 것으로 만들고자 알고 있지만 실천이 잘 안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발췌하여 기록했다.
15. ' 미래에 대한 계획과 걱정에 전적으로 몰두하거나 과거를 그리워하지 말고 현재만이 유일하게 실재하고 확실하다. 현재만이 참되고 실재적이다. 현재는 실제 시간으로 채워지며 현재 안에서만 인간이란 존재가 머무를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은 현실을 항상 쾌활하게 받아들여 존중해야 한다. 직접적인 불쾌감이나 고통 없이 견딜만한 자유로운 시간에는 매 순간을 의식적으로 즐겨야 한다. 현재에 대해서는 하루하루를 각각의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세네카의 말처럼 현재의 시간을 오롯이 되도록 편안하게 보내도록 하자. 오늘은 한 번 뿐이고 다시는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미래, 그것은 신의 뜻에 달렸다.'
17. '지루함은 수많은 고통의 간접적 근원이다. 지루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계를 최대한 단순하게 하며, 나아가 획일적으로 만드는 습관을 들이면 행복해진다.'
37. ' 세상을 헤쳐나가려면 신중한 태도와 관용을 베푸는 마음을 넉넉히 가져야 한다. 신중하면 손해와 상실을 막을 수 있고, 관용을 베풀면 논쟁과 다툼을 피할 수 있다.'
- 책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쇼펜하우어)> 의 본문에서-
1. 현명한 자는 즐거운 것을 추구하지 않고 고통 없는 상태를 추구한다.
2. 노년에 위로가 되는 사실은 인생의 여러 가지 일을 모두 끝마쳤다는 점이다.
3. 어리석은 자는 인생의 향락을 좇다가 자신이 속은 사실을 깨닫는다. 현명한 자는 재앙을 피해 간다.
4. 젊은이는 주저 없이 세상은 즐기기 위해 있다고 생각하며 그런 세상에 긍정적인 행복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이런 행복을 놓치는 일은 행복을 손에 넣을 실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5. 재앙을 피하려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바를 아는 인물이다. 자기가 소유한 것보다 더 나은 것을 바라는 사람은 완전히 눈먼 인간이다. - 괴테
6. 인간은 행복과 향락을 쫓길 멈추고 되도록 고통과 고뇌의 접근을 막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7. 자기 앞에 있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이 욕망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8. 중용의 미덕을 지키는 자는 현명하여 낡은 흙 지붕 오두막을 멀리하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궁전의 화려함도 멀리한다.
9. 세상 전부를 다 가졌다 해도 기뻐하지 마라, 아무것도 아니니, 고통도 희열도 이 세상에서 그저 지나가니 세상을 지나쳐라, 아무것도 아니니!
10. 작은 일에 민감해진다면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11. 착각 없이 위대한 일을 할 수 없으므로 착각에는 좋은 점도 있다.
12. 배우는 일 외에는 아무런 행복도 느끼지 못한다.
13. 연금술사가 황금만 찾아다니다가 화약, 도자기, 의약품, 심지어 자연의 법칙까지 발견한 사실도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다.
14. 너 자신을 알라, 실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기 행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자신의 역할, 세상과의 관계를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15. 미래에 대한 계획과 걱정에 전적으로 몰두하거나 과거를 그리워하지 말고 현재만이 유일하게 실재하고 확실하다. 현재만이 참되고 실재적이다. 현재는 실제 시간으로 채워지며 현재 안에서만 인간이란 존재가 머무를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은 현실을 항상 쾌활하게 받아들여 존중해야 한다. 직접적인 불쾌감이나 고통 없이 견딜만한 자유로운 시간에는 매 순간을 의식적으로 즐겨야 한다. 현재에 대해서는 하루하루를 각각의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세네카의 말처럼 현재의 시간을 오롯이 되도록 편안하게 보내도록 하자. 오늘은 한 번 뿐이고 다시는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미래, 그것은 신의 뜻에 달렸다.
16. 모든 삶의 범위에 제한을 두면 행복해진다. 인생의 후반기가 더 슬퍼지는 이유는 인생의 목적과 지평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국가나 민족, 노년기에는 후손들의 일까지 인생의 범위에 포함된다.
17. 지루함은 수많은 고통의 간접적 근원이다. 지루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계를 최대한 단순하게 나아가 획일적으로 만드는 습관을 들이면 행복해진다. 이런 인생은 파도와 소용돌이 없이 시냇물처럼 흘러간다.
18. 현실에서 전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지적 활동을 잠시나마 완전히 중단하길 권한다.
19. 낮동안 한 일을 자기 전에 복습해야 한다- 피타고라스의 원칙
20. 행복은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에게 있다.
21. 모임의 규모가 커질수록 분위기는 무미건조해진다.
22. 일반적인 사교모임의 마음에 들려면 천박하고 편협한 모습이 필요하다. 그 결과 다른 사람과 비슷해지기 위해 혹독한 자기부정으로 자신의 4분의 3을 포기한다. 이렇게 해야 인간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23. 청년이 주된 인생의 과제로 배워야 하는 부분은 외로움을 견디는 방법이다. 외로움이야말로 행복과 내면의 평정을 가져오는 원천이기 때문이다.
24. 자신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자신에게만 만족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 스스로 소유한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가치는 적어진다. -키케로
25. 세상에서 다른 사람과 어쩔 수 없이 관계를 맺어야 하면 잠시나마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자신에게 만족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26. 정신이 풍요로운 사람은 홀로 자신만의 콘서트를 연 거장이나 피아노에 비유할 만하다.
27. 우리의 모든 고통은 혼자가 될 수 없다는 데서 온다 - 라 브뤼에르
28. 인간은 원래 곤란한 상황이 닥치면 몰려들었다가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지루함 때문에 또다시 모이기 때문이다. 곤란함이나 지루함이 없으면 모든 인간은 혼자가 된다.
29. 개인의 군집본능은 자기 나이에 반비례한다. 어린이에게 혼자 있기는 큰 벌이나 다름없다. 온종일 혼자 지내는 일은 청소년이 되어도 여전히 힘들다.
30. 다른 사람에게 자기 생각을 바로 말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들에게 도덕적으로나 지적인 면에서 크게 기대하지 마라. 대신 언제나 칭찬할 가치가 있는 관용을 실천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 무관심한 태도를 스스로 확립하라. 그러면 사교모임으로 마음이 더럽게 되거나 상처를 입지 않게 돕는다.
31. 현명한 사람은 적당히 거리를 두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만족하지만 어리석은 자는 불에 손을 짚어 넣어 화상을 입는다.
32. 세상에는 3 부류의 귀족이 있다. 출생과 지위의 귀족, 돈이 많은 귀족, 정신적 귀족(뛰어난 정신을 가진 자는 군주와 같다- 프리드리히 대왕
33. 시기의 대상이 된 자가 할 일은 그런 무리를 멀리하고 접촉을 피해 자신과 그들 사이에 틈을 만들어 간격을 넓히는 일이다.
34. 인간의 지성만으로 우연과 오류를 극복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35. 어떻게 하면 여유롭게 살 수 있을지 항상 지혜로운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라.
36. 근육을 격하게 움직일 때나 움직인 이후 뇌를 쉬게 하면 좋다. 운동 신경과 마찬가지로 감각 신경이나 통증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인간이 팔다리를 다쳐서 느끼는 감정은 뇌에서 나온다. 이처럼 움직이고 일하는 부위는 다리나 팔 자체가 아니라 뇌다.
37. 세상을 헤쳐나가려면 신중한 태도와 관용을 베푸는 마음을 넉넉히 가져야 한다. 신중하면 손해와 상실을 막을 수 있고, 관용을 베풀면 논쟁과 다툼을 피할 수 있다.
38. 개성이 변하길 기대하거나 개성 그 자체를 전적으로 비난만 해선 안된다. 그 개성을 종류와 성질에 따라 이용하겠다는 생각만 하면 된다.
39. 저급한 지성을 가진 자에게는 상대방의 아무리 위대한 온갖 정신적 재능도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저급한 지성을 가진 자는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에게서 아무것도 인식하지 못하고 오직 그의 인격에서 가장 낮은 것, 즉 그의 모든 약점, 기질이나 성격의 결함만을 인식할 것이다. 장님에게 색상이 무의미하듯 저급한 지성을 가진 자에게는 다른 사람이 지닌 더 수준 높은 정신적 능력이 보이지 않는다. 정신은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한 사람의 눈에는 안 보인다. 모든 가치에 대한 평가는 평가하는 자의 인식 영역 안에서 나오는 결과물이다.
40. 총명한 사람이 무지한 자를 미워하는 것보다 무지한 자가 총명한 사람을 미워하는 감정이 백배는 더 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41. 인간관계의 사소한 마찰, 하찮은 충동, 타인의 무례함에 대해 불사신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어떤 일도 예민하게 받아들이거나 마음에 담아두고 내내 곱씹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그중 어떤 것도 내면에 다가오지 않게 하여 길 위에 가로놓인 돌멩이처럼 치워버려야 한다. 자꾸 숙고하고 되새기면서 내면화하지 말아야 한다.
42. 자기 나이에 맞는 정신을 갖지 못한 사람은 그 나이에 맞는 온갖 불행을 겪는다.
43. 청년기가 우울하고 불행한 이유는 인생에서 반드시 행복을 붙잡아야 한다는 확고한 가정하에 행복을 행해 질주하기 때문이다. 이때 행복을 추구하면서 계속 잘못된 희망이 생기고 여기에서 다시 불만이 생긴다. 꿈꾸던 막연한 행복의 모습이 제멋대로 선택된 형태로 어른거리며, 그 형태에서 원형을 찾고자 하지만 실패한다. 청년기의 인간은 대다수가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 처했든 대다수가 불만족스러워한다. 상황이나 환경 탓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많은 걸 얻어낼 수 있다는 망상을 근절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44.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소설책보다 프랭클린의 자서전이나 카를 필립 모리츠의 '안톤 라이저' 같은 글을 읽어야 한다.
45. 백발노인이 학구열이 넘치고 음악, 연극 무엇이든 외부의 것을 받아들이려는 감수성이 남아 있다면 그는 행복하다. 대다수 인간은 외부의 자극에 감명받지 않고 변하지도 않을 뿐, 새로운 것은 전혀 바랄 수 없다. 노인에게 말하는 행위는 모래 위에 글씨를 쓰는 일과 같다. 많은 노인은 이미 죽은 것처럼 보인다
46. 오래 사는 사람은 견뎌야 할 고통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