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관심이 없던 남자

결혼을 할 것도 같은 그런 느낌..

by 오떡순

남편과 처음 만난 그날.

밥은 잘 먹고 헤어졌고

남편은 나에게 따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


어차피 잘 될 사람도 아니었기에

다음날인 일요일에도

나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월요일 아침에 출근을 해서

가만히 있는데 생각이 났다.


아니 그래도 아빠의 지인인데

안부 인사라는 기본적인 예의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그리고 선을 많이 봤지만

애프터는 다르더라도

예의상의 문자는 당일에

다 했었던 것 같다.


갑자기 자존심(?)이 상했다!!

(이게 문제의 시작이었네..)


나는 내가 먼저 문자를 보냈다.

토요일에 잘 들어갔냐고


그러니 답은 또 바로 왔다.


잘 들어갔는데

나도 잘 들어갔냐고

음식도 맛있었고

재미있었다고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문자를 하고 있었다.


다음에 만날 날도 잡으며.. 휴

작가의 이전글서울에서 대학 나온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