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탈무드

피르케이 아보트

1장 3절

by 류지훈



소호의 안티고노스는 쉬몬 하짜딕에게서 [전통을] 물려받았다. 그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대가를 받기 위해 주인을 섬기는 종처럼 되어선 안 된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인을 섬기는 종 같이 되라. 하늘을 경외하는 마음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피르케이 아보트 1:3).



소호의 안티고노스가 쉬몬 하짜딕에게서 전통을 물려받았다고 한다. 탈무드 피르케이 아보트를 전수한 인물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서 기자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인을 섬기는 종 같이 되라고 주문한다. 대가를 바라면 대가에 따라 마음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다면 누구에게 종 같이 되라는 이야기인가?


"하늘을 경외하는 마음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로 미루어 종 같이 섬겨야 할 대상은 하늘, 곧 '신'을 가리킬 것이다. 신이 대가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대가를 더디 준다고 해서, 대가를 적게 준다고 해서 하나님 섬기기를 게을리하지 말라는 교훈이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일 뿐이다(고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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