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번역 한 줄

번역일기

by 류지훈


"Think not to terrify me by idle threats."


1840년대 소설 중 한 구절을 발췌한 것이다.

고어와 사어가 많아 요즘 번역가들이 손을 대기에는 부담이 좀 있을 것이다.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를 보면 저작권이 소멸되어 자유로운 번역출간이 가능하지만 영문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 지레 겁을 먹으면 안 된다. 영문을 읽다보면 중복되는 표현이 많아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무슨 뜻인지는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어의 정확한 뜻은 네이버보다는 다음사전이 더 정확하다. 물론 네이버와 다음사전을 두루 활용하면 좋다.


위 구절은 요즘 사전에 대입해서 옮기면 이렇게 된다.


"게으른 위협으로 나를 겁줄 생각은 하지 마시오!"

설마 그렇게 말을 했겠나 싶을 거다. 무슨 뜻인지 알면 곧이곧대로 사전에 대입할 필요는 없다.


"허튼 수작 부리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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