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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갱그리 Jul 06. 2017

[시민작당] 예술로마을하당

시민작당 모의대회 참가단체 소개

오늘 소개하는 당은 '예술로 마을하당' 입니다 :-)

시민작당 모의대회가 벌써 이틀 남았어요! 아직 신청못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허리업~



예술로마을하당


안녕하세요 저는 마포구 성산동, 연남동, 망원동 일대에 드문드문 알게 모르게 모여, 알콩달콩 살아가는 '성미산마을'의 22년차 주민입니다. 마을에서 이것저것 하고싶은 일(작당질)을 하고 살다가 문득, 폼 나는 배우가 되고 싶어서 '무말랭이'라는 마을극단을 만들었습니다.


올해로 꼭 10년이 되었습니다. 매년 한 작품 이상 정기공연을 해왔습니다.


해보니까, 이게 딱 이더라구요. 동네사람들은 걱정이 많았지요. 일주일에 한 번, 그것도 3시간 연습하고 5시간 뒤풀이 한다던데, 대사는 다 외우고 하려나. 공연 중에 대사가 틀려 민망한 일이 벌어지지는 않으려나.


무말랭이 극단 공연 사진


무말랭이 극단 공연 사진


하지만 왠걸요?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대단한 일이 벌어진 겁니다. 프로 배우 뺨치는 연기에, 착 달라붙는 애드립까지, 동네 사람들 모두가 놀랐고, 무대에 선 우리들도 놀랐답니다. 매 공연 때마다 동네스타가 탄생합니다.

우리 동네에 사는 '진짜' 배우 고창석, 정인기도 이 정도로 잘 할 줄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는 거 아닙니까.


주민 배우10년차인 저에게는 꿈이 있답니다. 

영국에는 VAN(voluntary art network)이 있다는데,

저는 CAN(community art network)을 만들고 싶습니다.


너무 거창하다고요? 그럼 말고요~^^

그래도 지금부터 차박차박 시작해보고 싶어요~ㅎ

함께 하실 분을 찾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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