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수술한지 5일정도 지났다. 이젠 배도 덜 땡기고 괜찮아졌다. 다만 항생제를 많이 먹어서 그런건지 변이 계속 설사처럼 나오고, 빈속에 약을 먹으면 좀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느낌이 있다는거. 아 그리고 속은 여전히 더부룩하다. 명치 밑에 풍선을 하나 넣어둔 것같은 느낌이다. 특히 식사하면 이게 아주 불편한데 조금만 먹어도 거북한 느낌이 들어서 식사하는 양을 작게 나눠서 여러번 먹어야 좀 편하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이번에 장염이 이렇게 오래가고 문제가 된 원인이 음식 섭취에도 있겠지만, 스트레스도 큰 비중이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회사에서 정규직 전환 및 직무변경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꽤 있었는데 이것도 원인이 되었을 것 같다. 다시 한 번 확인해보니 정규직으로 문제없이 전환이 되었다.
회사는 돈 버는거 이외엔 쓸모가 없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