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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선한량 Oct 05. 2022

2022.10.05

 아침에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화장실을 여러 번 들락거렸다. 예전에 장염과 충수염이 겹쳤을 때와는 또 다른 양상이었다. 한 시간 정도를 5분 10분 간격으로 화장실에 들락거리고 나니 조금 잦아들기 시작했고 다시 한 시간정도 지나니 괜찮아졌다. 아내가 지난 번 수술도 있고 혹시 모르니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오늘은 출근을 하려고 일정도 잡아놨던 상황이라 우선 사무실에 들렀다가 오후 5시쯤 병원에 가기로 했다. 

 회사일을 마무리 하고 병원으로 갔다. 수술을 해주셨던 의사선생님에게 진료를 받았다. 예전에 장염이 꽤 심했고 그 여파로 그랬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대장내시경을 받아보는게 좋겠다고 하여 일정을 잡고 왔다. 

 처음 배가 아프기 시작했던게 아마도 8월 중순무렵이었을텐데, 대장내시경은 11월 초경으로 일정을 잡았다. 수술하고 최소 한 달을 지나야 내시경이 가능하다고 하여 11월로 잡게 되었다. 

11월에 대장내시경까지 하면 이제 한시름 놓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배아픈건 그만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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