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면허증 갱신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빨리 갱신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어야 할 판이다. 적성검사 재촉 통보서에 보니 인터넷으로 갱신이 가능하다고 한다. 1년 내에 건강검진 기록이 건강보험공단에 존재하면 그 기록으로 대체가 가능하단다. 물론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전재하에. e-운전면허라는 관공서 사이트에 접속을 해야 하는데 시작부터 만만치가 않다. 관공서 사이트에 접속하는 일에는 많은 수고가 따른다. 각종 보안 프로그램 설치는 물론 브라우저도 잘(?) 선택해줘야 한다. 아무튼 보안 프로그램 설치에만 30 분을 허비하고, 공인인증서 로그인까지 마치고 겨우 메뉴에 들어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운전면허 갱신에는 실패했다. 시력이 0.8 이상이어야 하는데 내 건강검진 기록에는 0.7로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0.8 이상이라는 건 교정시력을 기준으로 한 것인데 내 기록은 교정시력이 아니다. 잘못된 항목이 자료로 들어가 있어서 결국 직접 방문해서 처리를 해야만 한다.
데이터 오류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여러분.
- 외력에 의한 굴종보다 자발적인 굴종이 사람을 더욱 무력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