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독일에 간 친구와 X톡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 나라에 계속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왔다. 가습기 살균제로 시작된 유해물질 논란은 화장품, 치약까지 확대되었고 낙동강을 비롯한 주요 하천은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대기는 수시로 미세먼지로 뒤덮인다. 게다가 수산물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방사능에 얼마나 피폭되었는지 알 수 없는 상황. 최근에는 지진 문제까지 터졌다. 양극화로 인한 빈부 격차는 사회적 분리현상으로 이어지고 정치는 입에 담기가 싫을 만큼 혼란하다. 이 모든 것 보다 우리를 암울하게 만드는 건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 포털 뉴스 기사에 달리는 댓글들은 이미 알바들에게 점령당한 것 같다. 똑같은 댓글을 관련된 기사에 그대로 복붙 하는 거 보면 이런 의구심을 안 가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