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억지로 오리(1 mile)를 가자고 하면 십리(2 mile)를 동행해 주어라(마태복음 5:41)
예를 들어 애인이 “커피가 마시고 싶은데 커피 한 잔 사다 줄래?” 했을 때 어떤 사람은 정말 커피만 사다 줍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커피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쿠키도 사다 줍니다. 엑스트라 마일은 바로 쿠키인 것입니다.
“내 긍정적인 에너지를 여러분의 이웃에게 나누어 줄 마음의 준비가 되어 계신가요?”
* 돈쭐 캠페인 : 코로나로 매출이 줄어 심각한 경영 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어려운 가정환경의 청소년들에게 치킨이나 피자 등을 무료로 대접한 음식점 사장님들이 있었다. 이들의 선행을 뒤늦게 안 시민들은 사장님들을 혼쭐이 아닌 돈쭐을 맞게 해 드리자며, 해당 매장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입하며 나섰다. (어떤 고객은 가게에서 배달이 안 되는 먼 지역에 살면서 온라인 주문 메모에 이렇게 남겼다. ‘그 청소년이 오면, 이 돈으로 꼭 대접해 주세요. 저도 사장님의 선행에 동참하고 싶어요….’ )
* 착한 건물주 캠페인 :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지자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건물주들이 등장하였다. (착한 건물주들이 확산되자 정부도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부담하는 정책을 긴급 제정하였다.)
* 묘목 캠페인 : 6.25 전쟁 참전국이자 우방 국가인 터어키에서 아주 큰 산불이 일어났다. 마침 2020 도쿄 올림픽 기간 중이었는데, 터어키 여자 배구선수들은 실의에 빠져있는 국민들에게 승리로써 기쁨을 전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4강전에서 그만 좌절되고 말았다. 이 선수들의 눈물을 본, 한국 네티즌들은 우리가 터어키 국민들에게 힘을 보태주자며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며 자발적인 묘목 기부 캠페인으로 발전시켰다.
과연 우리들이 추구하는 활동들은 선한 의도를 갖고 있는가? 그리고 그 의도는 진선(眞善)인가, 위선(僞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