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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창우 Aug 09. 2024

나를 위로하는 책

휴먼카인드 03 / 뤼트허르 브레흐만

하늘이 너무 맑아서 매미 울음 가득한 아침이 더 투명하다. 외부의 존재로부터 시도 때도 없이 들이닥치는 명령어가 이상 나를 힘들게 하지 않는다.


웨이브에서 찾아본 <사상검증구역 : 더 커뮤니티> 에피소드 스페셜까지 총 12화를 정주행 하기까지 4일이 걸렸나 보다. 결국, 수면 시간을 축냈고 더위에 몸 이상이 생기는 부작용까지 겪는다. 흠...


이 예능에서는 정치, 젠더, 계급, 사회윤리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가진 12명이 등장한다. 놀라웠던 첫 번째는 등장인물 중 절반은 프로필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등장인물들이었다.  


등장인물들이 말하고 표현된 것들도 <휴먼카인드>를 정리해 보는 내게는 흥미의 포인트였다.


"어, 저것을 저렇게도 설명하면서 논리를 편다고? 이 예능은 현실에서 어떤 영향력을 줄까... 지난 4월 후 가지고 있던 짧은 기대감을 놔버릴 수 있어서 다행스러웠다.







Chapter 3. 마지막 문장은



우리의 존재는 수백만 년 동안 눈을 감고 더듬다가 만난 요행수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적어도 혼자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서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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