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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한국건축문화대상 코오롱 신사옥

one&only tower, Seoul

by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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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에 들어선 코오롱 그룹의 신사옥인
원 앤드 온리 타워One&Only Tower는 혁신과 기술,
지속 가능성에 대한 코오롱의 비전을 담은 건물로 독특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Location : Seoul, Korea

Architects : Morph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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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앤드 온리 타워는 공원을 향해 접혀진 형태로, 공원에 음영감을 드리우며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접힌 형태의 이 공간, 폴딩 볼륨은 회의실 및 각종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지상층은 시민들을 위해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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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그룹은 38개 사업부가 다양한 제품을 연구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코오롱의 모든 것을 망라하는 새로운 시설을 건설하고자 하였다.
그렇게 탄생한 코오롱 원 앤드 온리 타워는 건물의 절반은 연구 및 실험 공간으로 채웠고,
나머지는 사무 공간과 공공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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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앤드 온리 타워는, 구조체가 보이지 않는 파라메트릭(parametric)디자인의 건물로,
니트를 늘렸을 때 보이는 직조 패턴을 모티브로 삼았다.
건물의 차양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섬유인 ‘헤라크론’을 첨단 신소재인
유리 섬유 강화 폴리머(GFRP)에 활용하여 외관의 무게를 감당하면서,
독보적인 디자인의 건물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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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리움은 소통 공간으로 건물의 임직원과 방문객이 교차하는 공간이며,
코오롱이 생산하는 섬유를 400여 개에 패널에 붙여 전시하고 있다.
특히 눈에 들어오는 대계단(Grand Stair)은 건물 내 모든 층과 연결되어
건물 전체를 이어주는 기능을 하며 각종 행사와 전시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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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로에너지 빌딩인 이 건물은 LEED Gold 등급을 받은 건물로,
원 애드 온리 타워 규모와 연구실이 집중 배치된 건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주목할만한 평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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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앤드 온리 타워는 한국에서도 엄격한 기준에 맞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건물로,
에너지 절약과 자원 보존 및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기업의 비전을 담고 있다.



* 사진 및 원문 출처 : https://www.archdaily.com / http://www.haeahn.com
* 본 포스팅은 출처의 원문을 바탕으로 번역 및
재작성한 것으로 사전 허락 없는 도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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