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lt in Vreden, Germany
독일 프레덴 지역에 흐르는 중세시대의 정취와, 현재의 프레덴의 모습을 함께 담고 있는
쿨트 센터Kulturhistorisches Zentrum Westmünsterland는 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Location : Kirchplatz 14, 48691 Vreden, Germany
Architects : Bleckmann Krys Architekten, Pool Leber Architekten
쿨트 센터(Kult, a new cultural hub)는 독일 프레덴의 새로운 문화 허브로써
이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공간으로, 전시공간과 프레덴 지역의
각종 자료를 모아놓은 아카이브와 교육 시설, 쇼핑몰을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센터 주변을 포함하여 ‘문화의 거리’가 새롭게 조성되었다.
센터 건물은 마치 조각을 하듯 각을 세워 깎은 듯한 형태를 취하고,
외벽은 중세시대가 연상되는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건물의 정면 파사드 위치를 옮기는 등의
옛 건물과 최대한 비슷한 무드의 외관은 기존 건물의 역사성을 보존하고, 각 블록들은 프레덴에서 생산된 벽돌을 쌓아 변화를 주었다.
센터의 건물은 각각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지만, 6개의 건물은 함께 쿨트 센터로 연결된 정체성을 보여준다.
쿨트 센터는 프레덴 지역에 흐르는 중세시대의 정취와 함께, 현재 프레덴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랜드마크로써,
이 지역사회의 문화 함양과 사회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공간이다.
기존의 4개 건물과 2개의 건물을 새롭게 추가하여 총 6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쿨트 센터는
14세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프레덴의 변화상을 간직하고 있는 이 지역의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특히, 센터 건물 중 14세기부터 16세기 사이에 지어진 건물은,
프레덴에서 있었던 전쟁 이전의 건축물을 보여주는 희귀한 사례이며,
1970년대에서 1980년대에 걸쳐 지어진 하마란드 박물관 2개 동은 옥상정원을 통해
연결되어 교육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쿨트 센터는 마을과의 조화를 이루며, 내부 공간은 건물의 중추 구조를 따라
이어지는 상점과 전시관에 딸린 두 군데의 로비, 자료실은 선명한 노란색으로 칠해 내부 공간에 활기를 더했다.
센터의 여러 공간과 연결된 중앙 계단은 공연과 전시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아트리움의 부속 공간으로 활용된다.
빛이 풍부하게 들어오는 1층의 중앙 계단을 따라 가면, 창문 밖으로 중세시대의 항구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북쪽 창문으로 프레덴의 스카이라인을 그리며 높게 서있는 두 개의 교회 만날 수 있다.
* 사진 및 원문 출처 : https://www.arch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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