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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ightsmile Sep 15. 2020

꼭 하게 되는 실수-보행자 신호등

어쩌다 캐나다 조기유학

한국 운전면허증은 캐나다 운전면허증과 맞교환이 됩니다. 다른 나라 이민자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제도이지만 한편으로는 캐나다 도로교통법이 체득되지 않은 한국인에게는 운전 시 많은 실수를 범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약간 다른 캐나다 도로교통법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막 이민 오거나 유학 온 한국인 운전자들이 캐나다에서 많이 실수하는 은 바로 횡단보도의 보행자 신호입니다.

횡단보도의 빨간(짙은 오렌지) 색은 보행자들에게 멈추라는 신호가 아닙니다. 신호등에서 제시하는 숫자가 없어질 때까지 횡단보도를 보행자가 건너야 되니 운전자들이 멈춰야 된다는 표시입니다.

횡단보도의 보행자 건너기 표시등은 사진과 같이 처음에는 흰색이었다가 빨간색과 숫자로 바뀌면서 최종에는 숫자는 사라지고 빨간색만 남습니다.  


보행자 건너기 표시등 색상이 한국과 같은 초록색이 아니기 때문에 막 이민 및 유학 온 운전자들은 자동차를 멈추지 않은 채 주행하는 실수를 저지르기 쉽습니다. 또한 보행자의 건너기 표시등인 흰색은 캐나다가 초행길인 운전자의 눈에는 더욱 띠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행자들은 건너기 불이 켜졌다고 바로 건너면 위험합니다. 언제든 운전자가 실수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불이 켜진 후 좌우를 꼭 살피고 건널 필요가 있니다.


결국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캐나다에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보행자는 캐나다에 정착한 지 오랜 시간 지났더라도 이민자가 늘 오는 곳이기에 항상 길 건널 때 조심해야 합니다.


#횡단보도 #교통사고 #보행자 #초록색 #빨간색 #흰색 #한국과 다른 점


건너기(왼쪽),건너는 중(오른쪽), 건너기 멈춤(아래)
보행자 멈춤 표시 (숫자없이 손바닥만 표시등 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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