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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순만 Sep 04. 2023

거울 속의 자아

무의식과 의식사이의 갈등적 요소

1. 나는 누구인가?


   인간의 마음은 벌거벗은 육체이다. 마음을 맑게 하지 못하면 몸뿐만 아니라 환경이나 주변 상황이 망가진다. 인간의 내면의 한 부분은 초라하기 짝이 없고 당당할 것 같지만 내면은 시끄럽다.


  우리의 삶은 누가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 정해진다.  무의식 속에 자신은 무엇으로 살고 있을까.  한 사람의 두뇌의 지도에 뉴런과 시냅스, 각축세포는 마치 휴먼네트워크 human network의 물리적 조합 physical organization 같다.


2. 나는 무엇을 바라는가?

   인간은 자신의 내면에 투영된 자기 자신을 보면서도 낯설다. 현존하는 자아와 내면의 자아는 이율배반처럼 모순된 자기 자신을 발견할 때도 있다.


Korean Traditional Girl in the mirror.

  3. 감성과 이성사이

한 자신의 무의식은 외형과 내형, 그리고 심형 즉 보이는 형태와 보이지 않은 형태, 그리고 감정과 이상의 갈등차원에서의 또 다른 자아가 공존한다.


Gogh type a girl with internal and external conflict

  

3. 객관적 자아 vs. 주관적 자아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네가 세상에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면 마음이 하는 말을 들어야 한다고. 실상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 지극히 주관적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자신의 실체에 대해서 관대할 뿐만 아니라 객관적 평가도 어렵다.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기에 사회 속에 영입되어야 하면서도 뒤섞이지 않는 낯선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세상은 누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관심 갖지 않는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그 누구에게도 소중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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