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한 사람이 없다고 안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한 사람이 있다고 잘 돌아가는 것도 아니다. 한 사람의 존재로 인해서 한 사람이 행복할 수도 있도, 한 사람이 있어서 불행할 수도 있다. 한 사람의 심성(心性)에 따라 그 사람은 선행을 하기고 하고 악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마음은 늘 파도처럼 요동친다. 고요한 호수에 바람이 불면 호수가 파도치는 것 처럼.
습관은 그 사람의 일상이다. 일을 하는 것도 그 사람의 규칙이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상의하고, 걱정하는 일도 그렇다. 잘살고 못하는 것은 어쩌면 그 사람의 마음이고 정신이고 생각이다.
보이지 않는 마음이 보이는 현실과 행동을 만든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지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2. 초라함에 벗어나려면 마음의 평정심을 찾아야 한다.
以神爲主者 形從而利, 以形爲制者, 神從而害 <<회남자>> (원도훈)
정신은 맑고 고요한 것이므로 이롭게, 형체(形體)는 정욕(情欲)을 가지므로 해롭다.
<중국심성론> 풍배원 지음, 이상선 옮김. 법인 문화사.1995. p.253
서두름과 욕심은 일을 망치기 쉬우나, 차분함과 맑음은 그 사람을 정신을 맑게 한다. 정신이 맑아야 세상이 보이고, 세상이 보여야 그 행동이 기쁘다.
모든 말을 할 때는 진지하고 숙고하여 말하고 기록해야 한다. 정화되거나 여과되지 않는 말을 쏟아질 수 있다. 정제되지 않고 절제가 없는 글은 다시는 주워담을 수 없는 말이 될 수도 있다.
3. 초라함과 화려함
초라함은 화려함과 대비되는 말이다. 초라함은 자신감이 아닌 절망감, 패배감, 부적응, 관계두절, 고립인 반면에 화려함은 만족감, 승리감, 환호로 사람들로 부터 인정받는 것이다.
4. 지금은 씨앗일 지라도.
나무도 뿌리를 내릴 때는 어둡다. 뿌리를 내리는 동안 습습하고 어두운 땅 속으로 마음의 뿌리를 내려야 한다. 지상(地上)으로 싹 트기 위해서는 차분이 기다려야 한다. 깊게 땅에 뿌리는 내려야 튼튼한 몸이 되고 싹을 피울 수 있다.
높은 건물을 지으려면 지하를 파내려 가야 하듯이. 지하의 기반이 튼튼하지 못하면 건물이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것 처럼.
초라함은 바로 씨앗이 뿌리를 내리지 않았는데 싹이 돋아나지 않는 것을 탓하는 것이다. 모든 초라함은 욕심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자신이 그 기대에 상응할 만큼 이룸(establishment)이 없을 때의 실망감이다. 초라함은 절망감에서 오는 충격이다.
한 사람의 능력이 애초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없었던 것을 키웠던 것이다. 한 사람이 소유한 것도 애초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 생겼던 것처럼.
5. 생각의 착오는 있을 수 있다.
지치고 힘든 시간동안 세상에 부딪혀 가며 벌었던 재산도 한순간의 생각의 착오로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 공을 드리고 쌓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하지만 경험이나 지식은 한순간 무너지지 않는다. 능력과 기술, 그리고 그 사람이 지닌 재능이 사라지지는 않을 테니까.
6. 무너진 자아가, 과거에 벗어나지 못하면 초라함을 벗어나지 못한다.
생각을 제대로 해야 자신이 지킬 수 있는 것을 지킬 수 있고, 지금보다 나은 밝은 미래가 될 것이다.
한 사람을 만나서 설레이고, 기쁘고 좋아하는 감정을 갖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함께 살고 아이를 낳고 함께 살아도, 마음이 바뀌고 위선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함부로 하면 수십년의 사랑도 깨어질 수 있듯이. 우리를 위로하고 아끼고 배려하고, 살아가는 이유가 되는 사랑도 깨지면, 그 사랑이 이별이 되고, 약이 되었던 것이 독(毒)이 되는 것 처럼.
7. 초라함은 마음의 온기가 식어버린 것이다.
- 사랑은 거짓을 좋아하지 않고, 거짓말을 용서하지 않고, 그 사람에게 이별이라는 아픔을 준다.
-이익을 위해 사랑을 이용하는 사람은 사랑을 이익에 이용하는 사람으로 위증되고 조작된 마음으로 사랑을 하는 사람은 사랑이 그 사람의 운명을 파멸로 이끈다.
- 마음이 평화가 없고, 평정심을 잃고, 기쁨이 피어나지 않으면 그 사람은 아무리 부유하고 가진 것이 많아도 그 사람은 가난한 사람보다 못하다.
-우리가 옛사람을 만나는 것은 그 사람에게 과거의 뿌리가 내려져 있기 때문이다. 먼 시간이 지나 그 사람을 다시 만나면 헤어져 있는 동안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그 사람에게 말하면서 자신을 회상하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기에.
-우리의 만족은 작고 사소한 것에서 온다. 그 작고 사소한 기쁨이 모여 큰 기쁨을 만드는 것을 인간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