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순만 Feb 27. 2022

I see your tears

해질녘노을

수평선 빗금, 

바다 저 위에서 홀로 피는 꽃처럼

어둠 속 영혼에 불꽃을 피우는 등대,

아스라히 사라지는 기억,

시간은 이제 그리움 조차 지우려는 것일까.

황혼은 닦아내도 닦여지지 않는 그 눈물을

닦아내고 있는 것일까


<I see your tears>/ 김순만



https://youtu.be/WMAFBImtXzI


 우연히 유튜브에서 사진 영상을 보게 되다가 영상을 보면서 기록한 시이다. 해질녘 노을은 아름답고 또한 기품이 있다. 감성은 저 마다의 몫이니까. 

작가의 이전글 기억의지속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