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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순만 Aug 13. 2016

한산대첩 축제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어야 한다

 

영화 명량에서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다면 그 힘은 천배 백배 힘을 낼 것이다'라는 것이 이순신 장군의  결의였다. 삶에서 현실과 미래에 대한 불안증anxiety는 늘 공존하기 마련이다. 히포크라테스 또한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시간은 덧없고 미래는 불확실하고 판단은 어렵다 (Art is long, life is short. Time is fleeting,  Judgement is difficult)'고 했다.

  수많은 욕망은 결핍을 채우고자 하는 본능적인 속성이다(자크 라캉의 욕망이론). 더 큰 결핍(deficiency)일수록 더 큰 욕망을 만들고 그것은 열정을 근간이 된다.

 한 노파가 구르마(cart)를 끌고 지나쳤다. 나는 밤을 세웠다.  대낮에 '한산 대첩행사'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페스티벌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고 하고 알 수 없는 기대감으로 가슴을 부풀게 한다.

 천막에  음식점에는 돼지 한마리가 구이로 사람의 입맛을 돋운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앉아 막걸리에 파전안주를 마시기도 한다. 행사장에서 거대한 스피커가 울려퍼지고 인산인해를 이루는 무리들의 사람들이 거리에는 가득찬다.

 임진왜란에서 통영은 삼도 즉 충청,전라, 경상도를 통치하는 영을 받은 핵심지역으로 붙혀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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