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에 우주가 있다
존재의 가벼움
by
김순만
Oct 1. 2022
작은 입자에 만물이 있다.
하늘이 있고
땅이 있고
하늘과 땅 사이에 내가 있다.
티끌처럼,
사람이 있고 사랑이 있다.
바람이 불고
사람이 가고 사랑이 간다.
그 먼지 속에 온 세상이 있을지도 모른다.
날리는 바람에
몸을 실은
홀씨처럼.
<티끌에 우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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