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많은 것을 갖지 않아도 좋다.
하늘이 있고
땅이 있고
별이 있다.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먹을 밥이 있고
번거로워도 누울 곳이 있다.
집밖도 나가지 못한 죄명으로
지난 날의 그리움만 집 밖을 나갈 수 있고
찬 바람은 불고
눈은 쌓이고
떠난 사람의 그리움이 쌓이고
고독이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