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숲 속을 걷다
베어나간 나무는 어색하다.
아무리 자연스럽게 보이려 해도.
그러나 나무는
죽은 후에도 나무로 남는다.
가는 길은 갔던 일이거나
먼 시간 지나 또 갈 길일 수도 있다.
어쩌면 과거에 똑 같이 그랬지만
자신도 모르게 길들여진 우리는
그렇게 한다.
예쁘게 길들여지면 예쁘게
거칠게 길들여지면 거칠게
모나게 길들여지면 모나다
공주대 영어교육학 석사, 충북대 국문학박사 수료, 공주대 동양학 박사 수료. 철학적 인문학적인 지표가 될 수 있을 글을 쓰고 싶은 소박함. owlpoe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