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순만 Jun 03. 2023

어거스트 러시

강한 듯 하지만 실상은 약하다

사람은 저마다 강한 듯 하지만 실상은 연약하다.

 저마다의 상처가 따로 있고,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사연으로 산다.  

  칭칭 동여맨 상처를 풀면 겁이 난다.  붕대를 풀면 흉하고 아프질도 모른다는 생각에 풀어내지도 못한다.

  

  누구도 가족에 강할 수 없고 사랑은 강하지만 이별에 강할 수 없고 핏줄은 눈시울 적시는 슬픔으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우리가 알 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우리는 잘 보고 있는가. 사랑은 시리운 아픔으로 피어난 꽃이기에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답다.  나 자신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향한 애정이가나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이기에.

 영화 <어거스트 러시>는 이런 사랑의 이음새가 현이 되어 가슴을 울리게 하는 영화이다. 어째서 우리가 선택하고 행동하며 무엇에 연연해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감독소개

Kirsten Sheridan (born 14 July 1976) is an Irish film director and screenwriter. She is best known for co-writing the semi-autobiographical film In America with her father, director Jim Sheridan, and her sister, Naomi Sheridan, for which she was nominated for an Academy Award for Best Original Screenplay and a Golden Globe Award for and Best Screenplay.


https://en.m.wikipedia.org/wiki/Kirsten_Sheridan


작가의 이전글 나무도 생각을 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