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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순만 Oct 21. 2023

하늘의 선물

하늘의 말

Sunset and twilight in Chunahn.

하늘이 불타올랐다

자욱한 연기가 가득한데

불타는 만큼 자욱한 사랑은

황홀하.

하늘이 황금빛으로 물들면

어쩜 하늘은 저리도 예쁜 그림을 그릴까 싶다.

내 하늘도 황금빛으로 물드는 그림이다.


볼 때마다 하늘은

같은데

볼 때마다 하늘은

다르다.


사람은 같은 사람이라도

똑같은 사람이 다른 사람일 때가 있다.

Digital Art, Sunman Kim

세상은 살아있는 유기체,

생명을 품은 대지는 낳은 신이 준 선물이다.


사랑은 꿈꾸는 모든 것을 주고

가장 소중한 하나를 빼앗는다.


일렁이는 우주 속에

파도치는 행복은

늘 숨겨져 있다.


하늘을 보면 온갖 별들이 하는 말은

들리는 자에게만 들린다.


행복은 사랑이 없는

사람에게 결코 주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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