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요일이다.
기계적으로 초기화되는 날의 아침해가 떠올랐다.
나는 영적인 거듭남과
지적인 거듭남을 원했다.
정신과 영이 깨어 있을 수 있는 교회에서
나를 공장 부품처럼 찍어냈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컨베이어 벨트 위에도
꿈꾸는 아이가 있음을
하늘이 알기에,
괜찮았다.
나는 말씀으로 나의 몸을 조립했고,
영혼의 영점을 운동했다.
몸과 영혼이 결부되는 순간,
눈에 전기가 흘렀고 초점이 맞았다.
그렇게 나의 하루는
조금 이르지만
늦게 시작되었다.
나는 나의 이상이
붉게 타오르기를 원했다.
그래서 나를 달구었다.
아주 뜨겁게.
나는 본디 물과 같은 성질을 띠었고,
비열이 컸다.
그래서 증기가 나왔다.
겨울과 어울렸다.
나는 겨울 같았고,
이상은 증기와 같았다.
세상보다 조금 더 뜨겁게
눈을 뜨고 하루를 지냈다.
하지만
이상이 나보다 더 뜨거워지면
화상을 입기도 했다.
남들보다 뜨겁다는 것은
더 쉽게 식을 수 있음을 의미했다.
해가 지면
나의 불은 어둠으로 덮여 식어갔다.
송장처럼 차가워지면
더 쉽게 타올랐다.
나 자신마저 태우고
남은 분은
조금 늦은 저녁밥에 올려
뿌려 먹었다.
내일의 삼매진화를 위해,
나는 오늘을 태워서
내일을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