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4

by 올빼미

지난 3년,

세상에 혼자 남겨진 자아.

우연이 아닌

나만의 선택,

나만의 의지.


하늘을 바라보며 꾸는

꿈과 고독이

뒤섞여,

얼룩진 얼굴의 시간이 흘러가.


그래,

나는 그렇게 나를 지웠다.

소중한 이들을

스스로 외면했다.


한반도를 세운

단군왕검의 어머니,

백 일간의

기나-긴 산통의 시간.


나는 얼마나 큰 형상을 이루려고

천 일이 넘는 시간을

갇혀 지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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