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에 쏘였던 거라고 생각할래요

듣고 한 말들에 대해 복기하는 사람들

by 나의 바다

해파리에 쏘이면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알 수 없는 통증이 오래 남습니다.

무언가 이상한데, 내가 예민한 건가 싶은 기분.


그건 종종 말속에 숨은 '가시 없는 독' 때문이었습니다.

말로 다치고, 설명되지 않은 감정에 혼란스러웠던 순간들을 천천히 복기하며

스스로 회복하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를 매거진에 담으려고요.


그 말을 한 사람도 나름의 방식으로 감정을 버티고 있었음을 이해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왜 아팠는지를 침묵하지 않고 남기려는 기록입니다.


“상처받아도 되는 말은 없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는 시도이며,

또 스스로 말의 무게를 새기며 타인에게 상처 준 말은 없었는지,

있다면 복기하며 반성하고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함입니다.


매 순간 나를 덜 사랑하지 않기 위해,

기억을 품은 채 단단해지고 싶은 나와 당신에게 이 글을 건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