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너무 쉬운 감정 느끼기
요즘 마음이 한결 가볍고 편안하다. 끌어당김을 알게 되면서 갖가지 책도 있고 영상도 보고 명상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확언 쓰기 확언 외치기를 비롯하여 책마다 이야기하는 것은 뭐든 따라 해봤다. 끌어당김으로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글과 영상을 보면서 조급한 마음도 들었고, 이게 다 무슨 소용이냐 내가 늘 하던 방식으로 다시 계획을 잘 세워서 하나씩 만들어 가보자. 이런 생각도 들었다.
끌어당김을 공부하다 보면 처음에는 가볍게, 원하는 바를 그려보고, 확언을 외치고, 당장 부자가 될 것 같은 희망으로 에너지 넘치도록 매일 반복한다. 이상한 마음이 들 때면 이러면 안 된다고 나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마음먹기부터 시작한다. 그러다가 조금 더 지나 내려놓음이 끌어당김임을 알게 되면서 매일 외치던 확언도 그만 외치고 확언 쓰기도 그만하면서 마음이 편해지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명상과 관련된 영상을 보게 되고, 허무주의 아닌 허무주의와 양자역학으로 해석되는 다중 세계 등등 살짝 옆길로 새기도 한다.
나도 아직은 계속하고 있는 on-going 중이지만, 위의 두 단계는 어찌 어찌 지나왔고, 현재는 [현재의 감정을 느끼는 그 단계]에 머물러있다.
어디가 끝인지 모른다. 다만 내가 지금까지 느끼고 깨달은 점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1) 끌어당김은 내 말이 아니라 내 감정을 끌어온다.
2) 내가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현재뿐이다.
3) 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삶” 은 돈 자체가 아니라, 돈이 줄 수 있는 풍요와 여유로움, 즉 내가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그 힘이라는 걸.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끌어가는 내 “시간”을 최종적으로 갖고자 한다면 돌이켜 보면 돈이 생긴다고 갑자기 내 시간을 내가 잘 쓸 수 있게 되지는 않는다.
부자의 마인드로 이미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살아라-라는 말도 결국은 현재의 시간을 부자들의 시간처럼 활용하라는 건데, 자칫 오해하는 사람들은 이를 쇼핑하고 펑펑 쓰고 여행 다니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부자로 느끼고 상상하라는 그 느낌을 쇼핑하고 여행하고 돈을 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중요한 건 그 이면에 궁극적인 감정을 이해해야 한다.
만일 지금 통장에 천억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당장 뭘 사야 할까? 아니다. 이미 내 돈이기 때문에 굳이 지금 당장 급할 필요가 없다. 물질을 내가 원할 때 언제든 얻을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조급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물질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워런 버핏이 맥모닝을 먹는 것도, 마크 주커버그가 명품 옷 대신 평범한 회색티를 입고 다니고 하는 모습이, 나를 부자로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그 물질적 욕망으로부터 이미 자유로워졌기 때문으로도 이해가 된다. 결국 우리가 진짜 부자처럼 느끼고 살려면 내게 주어진 시간을 부자처럼 쓸 줄 알고 느낄 줄 알아야 한다.
정답은 아니겠지만 현재 나의 끌어당김의 깨달음은 여기까지 와 있고, 이 “시간”은 사실 지금도 실행해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끌어당김으로 “로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한다.) 아마도 ”- 되면 “이라는 감정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로또를 사는 순간, 일확천금을 꿈꾼다. 이번 로또가 “되면”이라고 상상하면 그저 기분이 좋다. 내가 뭘 할지도 모르는데 100억을 벌겠다!라는 것보다는 당장에 돈이 생길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에 그 상상은 더욱 구체적으로 강렬하다. 그런데 왜 안 되는 걸까?
바로 나도 모르게 미래를 상상하기 때문에, 항상 그 꿈은 미래에 머물러 있다.
나는 요새 미국 로또를 산다. 왜냐면 나는 이미 되었다. “로또도 사야 될 확률이라도 생긴다.”는 말을 나는 종종 한다. 일할 때도 남들이 다 불가능하다고 하는 일에도 저 말을 뇌되이면서 그냥 “Just Do It”을 해본다. 다들 안된다고 했으니 안돼도 경험이 쌓이고, 되면 로또이고! 이런 마인드로 일을 해왔고, 그 덕분에 짧은 기간에 상무직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로또를 사는 이유는 나는 로또가 이미 되었다고 믿고, 사는 행위가 있어야 이미 로또가 되었다는 믿음이 현실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면 나는 잊어버린다.
로또를 구입할 때 행복하고, 그 이후에는 아무런 상상을 하지 않는다. 그냥 그건 그걸로 끝이다. 왜냐면 나는 이미 되었으니까,
그리고 나면 나는 현재를 충실히 살아낸다. 새벽 4시에 눈을 떠서 고요한 새벽 명상하는 그 시간이 행복하고, 5시부터 아이들 도시락 싸면서도 맛있게 먹어줄 아이들 생각하면서 행복하고, 설거지를 하면서, 세탁을 하면서, 빨래를 개면서도 나는 그 순간에 충실하고 행복하다. 그런 일상의 현재를 행복으로 채우고, 그 사이사이 독서의 시간이나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틈이 생기면 그게 또 그렇게 행복하고 감사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 이렇게 삶을 살게 되면서는 진짜 믿음이 생긴다.
적어도 미래는 현재들이 모여서 생기는 게 미래인데, 매일매일이 행복으로 가득하다면 미래만 뚝- 동떨어져서 불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생기고, 신께서는 내가 감당할 만한 시련만 주신다는 말이 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 혹은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도 모르는 미래 때문에 걱정을 하면서 소중한 현재를 보내는 바보짓은 더 이상하지 않는다.
매일이 감사하고 행복하게 충실히 보내다 보면 그런 행복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끌려 온다. 때론 오해도 생기고 속상한 일도 생길 수 있다. 당연하다. 그건 구렁텅이가 아니고, 내가 그럼 그렇지의 자책할 일도 아니며, 더 좋은 일이 생기기 위한 내 경험을 쌓고 발전에 도움을 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그 조차도 감사해진다.
이렇게 충만한 현재인데 미래가 불행할 것이라니, 그건 말이 안 되지 않은가?
다음번에는 끌어당김을 하기 전의 나와, 현재의 나를 1:1로 비교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그런 정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돈이 드는 것도 아닌데, 내 글을 보고 내 경험을 통해 누군가가 인생이 왜 이렇게 불행해!라는 생각이 들고 있는 시점에 놓였다면 조그미나마 앞으로의 행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나는 풍요롭고, 여유로우며 행복하고 감사한 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