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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창훈 Mar 04. 2024

승리하지 못하는 기간이 너무 길다.

BRIGTON vs AWAY

원정경기임에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승리가 아닌 무승부였다.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종료직전까지 이기고 있었기에 더욱이 승리에 대한 기대는 컸다. 그러나 상대의 집념에 골은 내어주고 말았고 그렇게 또 한 번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리가 없는 기간은 연장이 되었다.


승리를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결국 최전방 자원에서 골이 터지고 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도 최후방 수비수인 브랜스웨이트가 골을 넣었다. 우리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으나 모두 골가뭄에서 허덕이는 중이라는 것이 답답할 노릇이다. 워낙 골을 넣지 못하다 보니 단 1골의 실점으로도 무승부 혹은 패배를 경험하고 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부분은 수비라인이 정말 단단하다는 것을 매 경기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비록 실점은 있지만 우리의 수비빈도를 보면 수비라인은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고드프리의 성장이 너무 좋다. 시즌 초반 패터슨이 주로 나섰지만 불안함을 견디지 못해 노장 영이 써야 할 만큼 오른쪽 수비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터라 고드프리에 성장은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다.


징계로 삭감이 되었던 승점이 10점에서 6점으로 완화가 되며 다행기 강등권을 탈출했다.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삭감된 승점에 일부 복구가 되며 승리한 기분은 느낄 수 있어 그것으로 만족하는 이번라운드이다.


8승 7무 11패  승점 25점

28 득점 34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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