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목차'랄까요?
오랜만에 글을 적어봐요! 곰팡와!
잘 지내셨어요? 저 팡이는 정말 바빴어요. 제가 일하는 PaAp LaB은 겉으로 보기엔 '뭘 하는 거지?' 싶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니 이걸 다 동시에 하고 있단 말이야?'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만큼 브런치에도 이것 저것 쓸 게 많아요. 여러 일들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혹시 브런치의 글을 읽으러 와주신 분들 중에,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 하지?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이름하여 (곰)팡이 브런치 읽는 법!
일단은 크게 세 가지 분류로 나누어봤어요.
하나, '곰팡이의 하루하루' : LaB에서의 일들과 환경, 발효, 지구를 둘러싼 곰팡이의 일상적인 기록이자 에세이에요. (또는 에세이!)
둘, '곰팡이의 리뷰' : LaB에서 벌어지는 워크숍, 특별 프로그램, 기획 행사 등의 '리뷰'를 기록해서 남깁니다. 해당 워크숍에 참여했던 참여자분들, 가이드 분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리뷰를 남기고 있어요.
셋, '곰팡이의 에너지 공부' : LaB에서 바이오가스, 친환경 에너지, 농사 등을 공부하고 실험하고 있는데요. 일종의 실험일지면서 공부했던 것들을 정리해보려구요.
자, 우선은 여기까지. 이런 식으로 글의 말머리를 달아서 읽는 방향을 구분해볼게요.
곰팡이의 브런치가 '너무 산만하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미리 약 친 거예요!
그러니까 참고해서 당신께도 필요한, 흥미로운 글들을 잘 즐겨주세요.
그럴 수 있도록 곰팡이도 노력해볼게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