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세계 4대 문명의 발생지를 알아볼까?(1)

아빠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by 박은석


아들아, 세계 4대 문명의 발생지에 대해서 들어보았을 거야.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문명, 나일강 삼각지의 이집트문명, 인더스강과 갠지스강을 끼고 발달한 인더스문명 그리고 양쯔강과 항하강을 배경으로 한 중국문명이야.

인더스문명을 인도문명이라고도 하고 중국문명을 황하문명이라고도 해.

세계 4대 문명이 일어난 시기는 대략 기원전 3천년 전이야.

그러니까 기원전 3천년 전에 이 4지역에서는 농업이 발달했고 도시가 형성되었으며 재산의 많고 적음에 따라 계급이 나뉘어졌다는 거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성을 만들었고 군사를 배치했으며 잉여 재산을 사고파는 상업이 발달했어.

이런 과정에서 인류 역사에 매우 중요한 매체가 하나 탄생했는데 바로 글자야.

글자는 내 재산이 얼마인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물건을 사고팔았는지 알려주는 굉장한 수단이었어.

글자의 발명은 엄청난 일이었어.




메소포타미아지역에서는 강물을 땅으로 끌어올려서 농사를 짓는 관개농업이 발달했어.

이런 기술 때문에 더 넓은 땅에 물을 대서 농사를 짓게 되었고 더 많은 수확을 얻게 되었지.

수확이 많으면 도둑놈도 많이 생겨.

메소포타미아지역도 그랬어.

더군다나 이 지역은 탁 트인 지형 때문에 툭하면 전쟁이 일어났지.

구약성경을 보면 아브라함의 고향이 바로 이 메소포타미아야.

그리고 헷(히타이트), 앗수르, 메대-바사, 바벨론이라는 나라들이 나오는데 모두 메소포타미아와 관련이 있는 나라들이야.

바벨론(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왕은 기원전 18세기에 메소포타미아지역을 통일했어.

그리고 법을 만들어서 백성들에게 알려줬는데 그게 기록으로 남아 있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된 법전(성문법)인데 바로 함무라비법전이야.

여기에 그 유명한 법이 있는데 ‘눈에는 눈’이라는 법이야.

남의 눈을 뺀 자는 그 눈을 뽑아버리라는 법이지.




이집트문명은 메소포타미아문명보다 약간 늦게 발달했어.

이집트는 일년 내내 비가 거의 오지 않아.

그런데 그런 곳에서 문명을 이루었다면 의아하지.

어떻게 농사를 지었을까?

그건 이집트를 관통하는 생명의 물줄기가 있기 때문이야.

바로 나일강이지.

이집트는 나일강의 물을 끌어와서 농사를 지었어.

나일강은 이집트인들에게는 축복의 강이었어.

나일강은 아프리카 중앙의 콩고나 우간다 쪽에서부터 이집트까지 이어지는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야.

이집트는 비가 오지 않지만 콩고나 우간다에서는 엄청 비가 내릴 때가 있어.

그럴 때면 나일강 하류인 이집트에서는 강물이 범람했지.

홍수가 나는 거야.

그런 일이 해마다 반복되다 보니까 이집트 사람들은 나일강의 물 높이를 재는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어.

나일강의 물이 높아지면 빨리 피난 가야 했거든.

물 높이를 재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집트에서는 수학이 발달하게 되었어.




이집트 수학의 정점은 피라미드의 건축이야.

피라미드는 현대의 기술로도 건축하기 힘든 대단한 걸작품이야.

그 옛날에 그 큰 돌들을 어떻게 깎고 다듬었으며 어떻게 운반하고 어떻게 차곡차곡 쌓았는지 도무지 말로 설명할 수가 없어.

거기다가 완벽한 각도를 유지하고 있어.

이집트문명의 또 하나의 특징은 미라야.

그들은 사람이 죽으면 다시 살아난다는 부활사상을 믿었어.

죽은 사람에게 쓴 편지라는 <사자(死者)의 서(書)>라는 문서가 발견되기도 했어.

미라를 만들려면 굉장한 의학 기술이 필요했어.

덕분에 이집트는 수학과 함께 의학이 발전한 문명이 되었지.

반면에 메소포타미아는 하늘의 별자리를 연구하는 천문학이 발전했어.

이집트는 태양신을 비롯한 여러 신들을 섬겼고 메소포타미아는 기본적으로 다신교 사회인데 각 지역마다 지구라트라는 거대한 신전을 건설했지.

하여간 두 문명의 건축술은 정말 위대했어.


<사진출처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76XX73700018 ,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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