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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자까야 Jan 02. 2020

뽕대와의 첫만남

쉬크 베이비 뽕대

닝겐~ 자넨 누군가?


자네가 내 집사인가?


아는 지인한테 가정에서 태어난 강아지를 분양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던 중 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퇴근 하던 길에  집 근처 강아지 분양샵에서  우연히 보게 된 거만한 표정의 뽕이에게 나는 한 눈에 반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그  장점과 단점을 1년 넘게 따져가며 고민만 하던 중 뽕이를 보자마자 이성은 온데없이 날라가고 뽕이를 무조건 모셔와 버렸다. (뽕이를 데리고 오는덴 아무 이유가 필요없었다.  사람한테도 잘 안반하는 내가 뽕이한테 첫눈에 반한거다!)


뽕이는 처음부터 쉬크 그 자체였다. 고양이를 능가하는 독립성과 세침한 성격을 가진 뽕이는 고양이를 키우려고 몇 년간 고민했던 내게 '강아지 모습을 한 고양이'로 우리 가족들에게  왔다.


그렇게 450그램의 자그마한 하얀 솜털 덩어리였던 강아지는 지금은 5키로그램이 넘는 우람하고 튼실한 예쁜  뽕이 대장으로 변모해 있다.




앞으로 가끔씩 우리 가족 뽕이 이야기로 작고 소소하지만 행복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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