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기란 오염된 유체를 걸러서 깨끗하게 하는 장치나 기계를 말한다.
공기청정기도 있고 수돗물을 걸러주는 정수기도 있다.
공기청정기나 정수기는 보통 필터를 사용하여 걸러주는 방식이고 중력을 이용하는 원심분리 방식도 있다.
산업화가 되기 전에는 수돗물을 그냥 마셨는데 낙동강 페놀사건 이후로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정수기도 못 미더워 생수를 사 마시는 사람들도 많다.
배에도 기관실에 청정기가 설치돼 있다.
추진용 주기관의 윤활유 청정기도 있고, 연료유 청정기도 있다. 청정기 자체가 다른 게 아니고 용도를 지정해 쓴다. 1960년대 말부터 시작된 선박 자동화 초기시대에는 야간에 기관실에서는 당직을 서지 않는 무인운전(M0)을 했는데 한밤중에 알람이 자주 났다. 급히 기관 컨트롤룸으로 내려가 보면 연류유 청정기가 오우버 플로우 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일쇼크 이후 조악유(저질유)를 사용하다 보니 청정기가 제대로 걸러 내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선박용 연료유는 대형기관에는 벙커C유를 사용하는 데 비중이 대략 0.995 정도로
정유회사에서 원유를 정제할 때 고급 연료인 항공유부터 뽑아내고 제일 마지막에는 찌꺼기인 피치가 나오는데
피치는 도로포장용인 아스팔트이고 그 위의 등급이 벙커C유이다. 정유사에서는 고급유를 더 많이 뽑아내기 위해서 촉매를 사용하는 데 알루미나 실리카(Al2 SiO3)라는 이 촉매는 청정기로 걸러지지도 않고 남아서 연소실에 들어가면 실린더 라이너와 피스톤 링 사이에서 숫돌 역할을 해서 기관을 마모시켜 망가뜨리기도 한다.
한 때 이 촉매에 의한 피해를 줄이려고 청정기를 두 대 직열로 운전하기도 하고, 유동률(flow-rate)을 최저로 하여 운전해 보기도 하였으나 별 소용이 없었다. 벙커 가격은 로텔담과 로스앤젤레스가 제일 싼데 가능하면 촉매가 들어가지 않은 연료를 구입해야 했다. 실제로 산꼬라인 선박 중에서 어떤 배가 LA에서 벙커링 하고 태평양을 항해하다가 기관고장이 나서 수리를 한 경우도 생겼다.
항해 중에는 주기관이 계속 운전 중이므로 윤활유 청정기를 계속 운전해야 한다. 윤활유가 프로펠러축을 받쳐주는 주 베어링을 윤활해야 하기 때문이다. 윤활유가 변질되면 유막 형성이 안돼 베어링은 경계 마찰을 넘어 금속 마찰을 하게 되어 금세 베어링에 열이 나서 녹아버린다. 우리나라 범양상선에서 부산에서 임무 교대한 1 기사가 주기관 섬프 탱크에 해수가 섞인 윤활유를 보충했다가 부산에서 출항하여 미국으로 가는 길에 일본 북해도와 본토 사이에 있는 쓰가루 해협에서 베어링이 녹아서 오션 타그에 의해 도로 부산으로 끌려 온 사고도 있었다.
청정기는 우리 몸에도 붙어 있다.
피 속에 있는 노폐물을 걸러 주는 곳이 신장이다. 신장은 무수한 실핏줄이 모여 있는 곳이다.
신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피를 밖으로 뽑아내어 걸러 주어야 한다. 이를 투석이라 한다.
테니스 회원 중에 딸이 신장이 나빠 아버지 신장을 하나 떼어내어 딸에게 이식하였는데 수술 이후로
테니스를 하지 못한다. 두 개중에 하나만 있어도 제기능을 하는 걸로 알았으나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공공기관과 지자체에서도 청렴도를 조사하여 발표하기도 한다.
청렴도 조사에서 상위에 들면 무슨 소용이 있나?
부정행위를 하는 공무원이나 준 공무원들은 일벌백계로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전 부산시장 오 아무개는 백주에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속이 시커먼 넘은 세탁기에 넣어 돌려도 깨끗해질 수가 없다. 청정기에 넣어서 완전 분해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