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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척하다 보면 괜찮아지겠지
조금 다르게, 조금 더 재밌게
by
pahadi
Feb 17. 2021
유퀴즈에 울산에서 유명한 택시기사님이 나왔다. 흔한 택시에 흔하지 않은 배려를 싣고 손님들을 만나신다. 심심함을 달래줄 껌,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쿠션, 희로애락 담은 방명록 그리고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택시기사님.
택시를 운전하는, 어찌 보면 단순한 일도 저렇게 다르게 할 수 있구나.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재미를 찾을 수 있구나.
멋
지다.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고, 도무지 다를 수 없다고 단정 지었던 내 하루도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조금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지 않을까.
늘 그랬듯 정해진 시간에 알람에 울리고 눈을 뜬다. 칫솔에 치약을 짜 올리고 양치질을 하며 거울을 본다.
어제와
똑같은 퉁퉁 부은 얼굴이다
.
좀 다르게 시작해볼까. 플레이리스트를 뒤적인다. 이거다. Hairspray ost "Goodmorning Baltimor"를 튼다.
어깨를 들썩여본다.
입꼬리도 좀 올려본다. 꽤 괜찮은데.
오늘 하루는 어떻게 다르게 살아볼까.
인생을 어떻게 다르게 살아볼까. 생각하다 보면 알 수 있겠지
.
방법은 몰라도 괜히 마음이 설렌다.
분명 어제와 다른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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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h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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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가끔은 허무하게 무너지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갑니다. 꽤 괜찮은 나날이 모두 모여 꽤 괜찮은 인생이 되기를. 평범한 하루를 글과 그림으로 특별하게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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