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 능소화

by pahadi








여름이면 길가 곳곳에 피어나는 능소화. 우리 할머니 댁 집 앞에서 능소화가 탐스럽게 폈다다. 어린 눈에도 어찌나 이뻐 보였던지. 자칭 타칭 꽃 박사 고모께서 능소화라는 이름을 처음 알려주셨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할머니 댁에 안 간지도 십 년이 넘어간다. 올해 여름 그곳에도 능소화가 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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