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브런치 스토리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글 키워드
능소화
사랑
마음
엄마
일상
친구
세상
죽음
시
추억
바람
그림
편지
나무
하늘
감성에세이
고양이
계절
그리움
산책
눈물
사진
여자
시인
꽃
풍경
여름
드로잉
기다림
가을
뉴욕
더보기
글 목록
길 위의 삶을 차박하며
김왕식
■ 길 위의 삶을 차박하며 시인 백영호우수 ㆍ경칩 다 지난삼월 중순 어느 밤남 녘에서 능소화 묘목 400주 싣고중부로 상경하다가해 저물어 휴게소 주차장에차를 세우고 하루의 지친육신을 누인다'아이구, 자신아 수고하셨소'
댓글
0
Mar 19. 2025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능소화
능소화는 중국에서 들어온 식물이며 능소화의 뜻은 '하늘을 능가하는 꽃'이라는 뜻입니다. 그 모습이 우아하고 기품이 있어 보이기에 여성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며 예전에 장원급제자의 화관에 꽂는 꽃이기도 하였기에 명예, 영광, 그리고 능소화의 전설을 기반으로 한 기다림
댓글
0
Mar 14. 2025
by
박미라
[필사]능소화 지다
나태주 시집
한 계절이 지나가는 자리능소화를 보면서지나갔던 여름을 떠올려봅니다. 치열했던 시간들감정과 여운들 다시 나를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https://youtu.be/YVB8vL7rBjY?si=cuChpSmEyM32qDo-
댓글
6
Mar 08. 2025
by
봄날의 햇살
저절로 그려지는 그림
붓을 들지 않아도 저절로 그려지는 그림이 있다. 엄마와 아빠, 오 남매가 함께 살았던 고향집, 마당에는 계절마다 꽃시계가 돌아간다. 봄엔 매화 향기 뿜어내고, 여름엔 덩굴 따라 능소화가 피어나며, 가을바람엔 휘파람 소리와 오동잎이 떨어진다. 그리움은 그리는 것, 내 손에 붓을 들지 않아도 저절로 그려지는 그림이다. 그리워할 때마다 선명하게 마음속에
댓글
0
Dec 01. 2024
by
lee nam
너를 지우며
시
우리 그 여름날 같이 봤던 능소화 향이 남아있겠지. 이것 봐, 그게 언제 적 일인데, 아직도 향이 남아있네. 손소독제를 세 번 꾹꾹 눌렀다. 알콜향이 너를 밀어냈다. 아, 아직이다. 그날 해질녘 포장마차에서 함께 먹은 순대랑 떡볶이 냄새도 아직 남았다. 지워져라. 사라져라. 비누거품 가득 부풀려 너를 쫓았다. 너는 어지간히도 잔향이 세다. 독하다. 밀어
댓글
0
Nov 25. 2024
by
비야
아깝지 않아요, 언니?
내가 좋으니깐 베푸는 거야..
가끔 즐겨 찾는 전통찻집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예전에 옻닭집을 했던 사장님이 가게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그 부근에 전통찻집을 차렸다.) 카페 이름은 능소화 카페 이름답게 주변에 능소화 꽃이 매년 예쁘게 피어난다. 메뉴로 대추차를 시켰는데 너무 맛있어서 맛있다 맛있다를 연신 외쳐 되니 전통찻집 사장언니가 “효원아, 집에 갈 때 이거 한 통 들고 가
댓글
0
Nov 23. 2024
by
가시나물효원
[2024 ep.2] 여름
여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입니다. 제 생일이 있고, 제가 좋아하는 여름과일들이 있고, 언제라도 바다에 들어갈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인 능소화도 가득 볼 수 있어요. 이번 여름 아주 끝내주게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철도 즐겨본 사람이 즐긴다고 그 말이 딱 맞더군요. 퇴사를 하고 잠정적 백수이다 보니 가
댓글
0
Oct 27. 2024
by
올비
칠월의 능소화는 지고
칠월은 내내 장마였다 유월의 담장을 기웃거리던 능소화가 막 꽃잎을 펼치기 시작할 무렵 조숙한 망울들이 서둘러 세상에 빛나기 시작할 무렵 하늘은 굵은 빗금을 허공에 마구 그어댔다 가끔 빗금 안에서 또 빗금 위에서 나는 칠월을 마중하는 것이 좋았다 눅눅한 시절에 환한 꽃잎을 스쳐 지나는 것은 모두 아름다웠다 한 달, 보름달이 떴다가 지는 시간 능소화가 빗
댓글
0
Oct 17. 2024
by
글똥
#12 뒤늦은 여름의 기록
당신은 어떻게 '지금'을 기록하나요?
좋아하는 꽃이 있나요?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뜨거운 계절은 가고, 세어보면 채 며칠이 되지 않을 찰나의 가을이다. 지난여름에는 이상하게 능소화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여름이 왔음을 인지하고 나면 일본에서도 쉬이 보이던 능소화가 왜 이번 여름엔 유독 보이지 않았는지, 어쩌면 능소화는 더위에 지지 않고 피었지만 더위에 지친 내 눈에만 들지 않았던
댓글
0
Oct 09. 2024
by
제로
능소화
툭, 능소화 꽃잎이 떨어진다 세상의 한 조각이 떨어지는 무게. 여름이 지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쿵, 사람이 떨어졌다 자신의 삶을 오롯이 내던진 무게. 그 무게로 세상이 잠시 흔들린다 앞으로 얼마나 더 떨어져야 하는 걸까 혹독한 이 계절이 지나가려면. (15.0819)
댓글
0
Oct 06. 2024
by
제제
꽃잎은 담장을 넘고
능소화
죽은 나무가 산 나무와 한 몸이 되어 살고 있다 산 나무가 안은 것일까 죽은 나무가 안은 것일까 죽어서도 산 나무에게 안긴다는 것은 오롯이 일생을 바쳤다는 것 꽃하나 피운 적 없는 죽은 나무는 침묵 속에 능소화를 품었다 여름을 늘려가는 꽃 속에는 새소리도 내려앉고 태양의 그림자도 들어 있다 마흔둘에 돌아가신 아버지 영혼이 하늘에 올라가지 못했다는
댓글
2
Sep 30. 2024
by
송영희
여름과, 작별
걸음 내딛지 못하고 종일 서성이다가 저물녘까지, 능소화 그늘 뒤편 담벼락에 걸친 한 움큼 햇살에 미련 두고 있던 너로부터 난 차마 시선을 거두고 멀찌감치 창문너머 어디쯤 서 있던 가을에게 이미 마음 기울었다.
댓글
0
Sep 24. 2024
by
오스만
능소화
시가 불어와
<능소화> 잠든 엄마 얼굴 가만히 바라본다. 무거운 눈꺼풀 속 고단함 감추고, 갈라진 입술 사이로 빠져나가는 희뿌연 영혼. 손에서 풍기는 쿰쿰한 오징어 냄새, 배꼽까지 내려온 어둠은 주린 배를 뒤틀리게 하지만 엄마는 깨어나지 않는다. 일어나요, 엄마 너무 오래 자고 있어요. 배고파요, 엄마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같이 가요, 엄마 너무 오래 그리웠어요
댓글
14
Sep 24. 2024
by
예쁨
청운 정덕현 시인의 '능소화'를 청람 평하다
정덕현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능소화 시인 靑雲 丁德鉉장마철 비 구름에 하늘을 본다제 몸 가누지 못해설 곳 기댈 곳 가리지 않고까치발 띄어 놓고먼산만 바라보는 기다림사랑의 꿈속의 연정을 이루지 못한애절한 그리움으로 시들어진소화의 전
댓글
1
Sep 22. 2024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허공에 수를 놓는 바람 #디카시
능소화 서사
한 때는 사백년 동안 썪지 않은 원이 엄마 사랑 편지로 세간을 흔들더니 업신여길 능이라는 이름대로 높이, 높이 올라 세상을 내려다 본다
댓글
0
Sep 20. 2024
by
김효운
능소화처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천사가 되기를
인별스타 친구이자, 브런치 작가 친구분께서 오늘 능소화 사진을 올렸더군요. 지난 8월 초 통도사 비 오는 날 담아 두었던 능소화가 떠올랐습니다. 세월이 벌써 9월이라 선선한 바람을 느낄세라면 이제 이 꽃을 다시 만나려면 1년이란 세월이 필요하겠네요. 세상의 세월은 갈수록 힘든 일로만 가득가득하지만 꽃은 올해나 내년이나 늘 그 자리에 우리에게 희망과 기
댓글
7
Sep 04. 2024
by
바다 김춘식
딸과 보낸 시간과 능소화, 탄천길
다홍빛 능소화 얼굴을 내밀어 이제나 저제나 그리운 님 오시려나 초롱이 바라보지만 어느덧 저녁빛 아, 오늘도 하루가 애달피 이우는구나. 골목길을 돌아서면 붉은 벽돌 담벼락의 아롱다롱 예쁜 꽃. 심장이 헉! 하고 멎을 것 같은 강렬함과 그 위에 얹힌 사연에 능소화의 여름을 지날 때마다 마음이 떨린다. 조그맣고 아리따운 궁녀 소화. 하룻밤 성은 입어 빈이 되어
댓글
39
Aug 29. 2024
by
안신영
능소화
시로 쓴 일기
내게는 초여름의 첫 음표. 그리고 늦여름의 마침표. 하지만 8월의 저 마지막 꽃은 7월의 처음 피어나던 그 꽃은 아닐지니… .
댓글
0
Aug 29. 2024
by
시를아는아이
더운 여름이 좋은 기억으로 남는 이유
교회에서 함께 사역하는 사람들과 능소화 앞에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봄엔 라일락 꽃을 따라다니며 어쨌든 봄은 살아내야겠다 생각했는데, 여름은 능소화 꽃을 따라 살아야겠다. 정말 숨 막히게 더운 여름을 오랜만에 경험했다. 작년까진 일을 다니며 에어컨 바람 밑에서 생활하느라 잘 몰랐는데, 그래 여름은 이렇게나 더웠구나 새삼 생각했던 거 같다. 고등학교에
댓글
0
Aug 25. 2024
by
진아로
아무리 난리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능소화에 대해서 이런 표현이 있다고 한다. '아무리 난리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내가 태어난 달의 꽃인 능소화에게 이런 의미가 있다니 반가웠다. 8월은 폭염, 태풍으로 힘든 달인데도 그 속에서 피어난다고 해서 이런 표현을 쓰나보다. 때론 이런 맹목적인 오기가 자랑스럽다. 스스로가 바보같고 불투명한 삶에 지쳐도 아직 살아남아 있다는 자체가 뿌듯한
댓글
0
Aug 23. 2024
by
오렌지나무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데뷔하세요.
진솔한 에세이부터 업계 전문 지식까지,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세요.
브런치스토리로 제안받는 새로운 기회
다양한 프로젝트와 파트너를 통해
작가님의 작품이 책·강연 등으로 확장됩니다.
글로 만나는 작가의 경험
작가를 구독하고, 새 글을 받아보세요.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추천합니다.
이전
1
2
3
다음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
내 브런치스토리 찾기
내 브런치스토리의 카카오계정을 모르겠어요
페이스북·트위터로만 로그인 했었나요?
로그인 관련 상세 도움말
창 닫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