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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앵콜요청금지 Jul 10. 2015

어떤 금요일 저녁

죠 샌드위치

금요일 저녁.


딱히 약속이 있었던 것도,

운동을 하러 가려고 했던 것도,

일을 더 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긴 했다.


그렇게 아무런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었는데 벌써, 이번주도 쏜살같이 금요일 저녁이 찾아온다.


퇴근 무렵이 되어 시작한 이번주의 마지막 프론트 작업을 마무리하고, 하고 있던 백엔드 일도 중간 결과까지 정리하고, 사이에 누군가 사다준 샌드위치를 먹는다.


자몽쥬스와 햄치즈샌드위치 베이컨에그샌드위치 반쪽. 냠냠. 자몽쥬스는 너무 달지도 쓰지도 않아서 샌드위치와 먹기 좋았고, 햄치즈와 베이컨에그는 샌드위치의 기본이니 무난했다. 하지만 판교 물가는 비싸ㅠ 1000원쯤 더 싸면 좋을텐데.


(... 이렇게 금요일 저녁이 마무리되는 줄 알았으나 퇴근 후 집 근처까지 도착했다가 일이 생겨 다시 회사로 돌아갔다 -ㅁ- 그리곤 한시에 끝났지만, 아무런 계획없이 맞이한 금요일 저녁이기에 일도 재밌었다. 조금 졸려서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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