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뉴프랑 미스터시래기
춥다. 빨리 겨울이 갔으면 좋겠다. 봄이 와서 몸도 마음도 말랑말랑해지고 싶음!!
춥지만 맛있는 걸 먹으러 아비뉴프랑까지 고고.
집 앞에 생긴 미스터시래기를 지나다니다 보기만했는데, 그냥 그런 싸지 않은 가격에 적당히 무난한 체인점 같아보여서 별로 흥미는 없었다가..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아비뉴프랑에 있는 미스터시래기에 한번 가봤다.
결과적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만족스러웠다!!
향이 있는 시래기와 곤드레 나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고기랑 같이 먹기에 잘 어울림.
시래기/곤드레가 들어간 불고기나 전골 메뉴가 12800~18800(한우)원이고, 시래기나물밥과 양념장이 포함되어있다. 메뉴들은 2인분부터 가능한 듯. 반찬들도 먹을만하고 깔끔했다. 평일 점심에만 가능한 곤드레만두전골과 시래기불고기전골은 9900원.
네 명이서 미리 조리되어 나오는 시래기매운불고기 2인분과 곤드레만두전골 2인분을 주문했다. 만두전골은 맑은 국물이 시원하고, 시래기매운불고기는 시래기와 넓은 당면 사리가 들어있는 적당히 맵고 달큰한 맛. 제육볶음 같은? 평일 점심에 또 오면 좋을 듯~ 양념불고기도 맛있어보이긴 하고.
- 곤드레만두전골 9900원(평일 점심), 시래기매운불고기 12800원 @ 아비뉴프랑 2층 미스터시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