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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앵콜요청금지 Nov 11. 2015

고기는 안심으로

육미한우암소직판장

고르자면 부드러운 안심보다는 적당히 기름기 있고 씹는 맛이 있는 등심을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여긴 안심이 훨씬 맛있었다.



안심은 테이블에서 처음 주문한 이후에는 추가가 안된다고 했다. 이 규칙은 사실 이해는 안됨; 의도가 뭐지. 어쨌든 안심이 맛있다고 해서 일단 주문. 한우안심 500g 에 49000원. 양과 질을 생각하면 비싼 편은 아닌 듯.


위치가 외진 것이 최대 단점. 바로 옆집 홍루원에 해물짬뽕 먹으러 몇번 왔다가 고깃집을 보긴 했었는데 생각보다 맛집이네.


물냉면도 고깃집들 구색맞추기 보단 괜찮았다. 근데 상차림비가 있는 줄은 몰랐네. 회식이어서 가격에 신경을 덜 썼군 -ㅁ-


자꾸만 가라앉는다.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힘들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점점 인내심이 없어져.


- 안심 500g 49000원, 등심 500g 45000원, 육회 300g 16000원, 물냉면 4000원, 상차림비 1인 3000원 @ 육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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