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운이 고조되던 중동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연휴 초반에 일을 저질렀습니다.
2월 28일 이란 정권의 심장부를 겨눈 대대적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아래에, 이번 사태와 달러원 환율 전망을 정리했습니다.
1. 사태의 성격: 2025년 6월과는 차원이 다른 충격
지난해 6월 미국의 정밀 타격이 국지적 경고에 그쳤다면, 이번 미국·이스라엘의 합동 작전은 최고지도자 제거와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이어진 ‘정권의 심장부’를 관통한 질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특히 2026 미국 국가안보전략(NDS)의 핵심 기조인 ‘선택적 개입’이 무색하게 미군이 직접 전면에 나선 점은, 향후 미국의 개입 강도가 시장의 예상을 넘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2. 금융시장 반응 평가: 안도는 잠시 뿐, 폭풍 전야
3월 2일 아시아 장 초반에는 유가가 급등하고 안전자산 강세가 나타났고 이후 되돌림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을 '리스크 소멸'로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 학습 효과의 함정 : 작년 6월 당시, 1~2일 내 상황이 종료된 경험을 근거로 시장이 낙관하는 측면도 있으나, 이번 사태는 이란 내 권력 공백(라리자니 이양 과정의 불확실성)과 공급망 붕괴라는 구조적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리스크 프리미엄 : 일시적인 시장 안정은 추가 쇼크를 대기하는 과정일 뿐, 향후 수주간 안전자산(달러) 선호 경향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3. 달러-원 환율 전망: 상단이 열린 긴장 국면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원화 약세 압력 속에 환율 상승에 무게가 실립니다.
- 실물 경제 타격 우려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시 원유 수급 차질과 해상 보험료·운임 급등은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치명적입니다. 원화가 중동 정세 불안에 취약한 배경입니다.
- 미국 국가안보전략(NDS) 기조 수정 리스크 : 미국의 중동 증파 및 장기 주둔 가능성과 함께, 단기적으로는 달러화의 구조적 강세가 재현되며 환율 상단을 강하게 밀어 올릴 수 있습니다.
- 과열된 시장의 후폭풍 : 유난히 뜨거운 랠리를 펼쳤던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이미 순매도하며 포지션을 줄이고 있었지만, 추가적인 자금 이탈을 동반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Summary>
사태의 성격 : 작년 6월과는 차원이 다른 충격입니다.
불확실성의 영역 : 미국과 이스라엘이 어디까지 선을 넘을지, 이란이 어느 선에서 후퇴를 할지는 시장이 예측하고 움직일 수 없는 대응의 영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몇 주간 이어질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원화의 취약성 : 에너지 의존도 높은 한국 경제 특성상 원화는 중동 정세 악화에 취약합니다.
전망 : 따라서,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상방이 열려 있고, 경우에 따라 급등할 리스크를 유념해야 합니다.